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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인 '아이들 프린세스'가 이번에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사실 정확히는 논란에 휩싸인 것이 아니라 욕먹을 짓을 했다는 표현이 맞겠습니다.

 

아이들 프린세스의 게임 내용은 플레이어가 아빠가 되어 미소녀 정령들을 육성한다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예전에 '프린세스메이커'에 수집형 요소와 미소녀 게임 요소를 입혔다고 생각하면 될까요?

 

그런데 이 '미소녀 정령'들을 심하게 선정적으로 만들어 놓은 모양입니다. 몇 가지 회자되고 있는 대사를 꼽자면 "아빠와 같이 목욕하고 싶어"라든가, "내 팬티가 그렇게 보고싶은거야?"라는 등 말같지도 않은 대사를 치고 있다고 합니다. 솔직히 플레이 해보진 않았지만 '딸'로서 '육성'하는 설정을 가진 게임이 이따위 말같지도 않은 대사를 친다면 무슨 근친코드 같은 그런걸까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게임을 세상에 내놓았는지 모를일입니다.

 

이런 미소녀 수집형 게임에 나름 박하지 않은 점수를 주는 구글플레이 리뷰조차 저점을 매기는 리뷰가 부지기수였습니다.

게다가 더 문제가 되는것은 구글플레이에서는 15세, 앱스토어에서는 12세 이용가 등급으로 출시가 되었다는 것인데요, 구글과 애플 둘다 이번에는 반성해야 할 것 같네요.

 

최근 코로나로 인해 게임업계는 불황속의 호황을 누리고 있는 업계입니다만 또 그에 맞춰서 양산형 저질 게임들도 유저들의 돈을 조금이라도 빨아먹어 보겠다고 쏟아져 나오는게 현실입니다.

 

부디 소비자의 매서운 눈으로 양질의 게임과 그렇지 않은 게임을 구별하여 우리의 소중한 돈이 말도 안되는 게임사로 흘러들어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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